[시황]코스닥, 美 쇼크 재발…7일만에 급락

입력 2011-08-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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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재차 고조되며 7거래일 만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74포인트(5.07%) 급락한 482.0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함께 유로존 은행권이 자금부족을 겪고 있다는 루머에 경계감이 팽배해지며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장 초반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닥 역시 7거래일만에 급락, 단숨에 30포인트 가까이 밀려나며 480선대로 주저앉았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7억원의 물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16억원어치의 물량을 팔아치우며 급락장세를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화학, IT부품, 반도체, 운수장비, 통신서비스, 섬유, IT 하드웨어, 제약, 의료, 기계 등이 4~5%대 낙폭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로엔과 안철수연구소를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등이 5%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등은 6%대 급락세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50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90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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