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100년…'유치원 박람회' 개최

입력 2011-08-19 07:5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사립유치원이 설립된 지 100년을 맞아 교육과학기술부와 육아정책연구소는 내년 5세 누리과정 도입을 앞두고 유치원 100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유치원 100년 특별기획-유치원 교육박람회'를 19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우리나라 유치원의 역사를 두고 학계 의견이 분분하지만 1897년 부산에서 일본인 자녀를 가르치려고 만들어진 부산유치원을 근대 유치원의 효시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우리나라 아이들을 가르친 유치원으로는 1913년 서울에 설립된 경성유치원을 최초로 본다.

공립유치원은 1976년에생겨났다. 서울 신천초ㆍ공덕초ㆍ신용산초ㆍ삼선초 병설유치원과 부산 성지초 병설유치원 등 서울 4곳, 부산 1곳의 유치원이 유치원 공교육화의 교두보를 열었다.

유치원생이 급격히 느러난 시기는 1980∼1990년대다. 1993년에는 처음으로 유치원 종일반이 생겼고, 1999년에는 저소득층 자녀의 유치원 학비를 국가에서 지원, 1985년 6242개였던 유치원수가 1995년에는 8960개까지 증가했다. 원아수도 1985년 31만4691명에서 1995년에는 52만9265명까지 늘었다.

이어 2000년대 들어서는 저소득층 만5세아에 대한 정부 지원범위가 확대되는 가하면, 올해 5월에는 전국 만5세아에 대해 공통과정을 도입하고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유치원비를 지원하는 '5세 누리과정' 도입 계획이 발표되면서 유치원 교육의 질적향상을 이렀다.

이달 21일까지 유치원 교육박람회가 19~21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다.

첫날은 유치원 역사와 관련한 과거, 현재, 미래 전시행사, 시·도교육청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전시행사 중 '과거 전시관'에서는 유치원 100년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사진과 사료, 활동 영상, 1세대 원로 교수들의 인터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현재 전시관'에서는 유아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두뇌 발달과 창의성을 개발하는 다양한 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미래 전시관'과 홍보관에서는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유아교육 정책의 내용과 발전 방향을 볼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