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자 SK 와이번스의 1,2군 코치들이 줄줄이 동반 사퇴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1군에서는 이홍범 수석코치와 타시로 타격코치가, 2군에서는 박상열 투수코치가 사의를 표명했고 2군의 후쿠하라 수비코치와 고바야시 타격코치도 대전에서 경기를 마친 뒤 사퇴하기 위해 인천으로 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영철 SK 와이번스 사장은 "지금 시즌 중이라 준비하지 못했다"며 "수습을 위해 최대한 빨리 코치진을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과 동반 사퇴 의사를 밝힌 5명의 코치들은 일명 '김성근 사단'의 주축 멤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