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또 벗었는데...이게 인어공주라고?

입력 2011-08-18 15:41

▲신곡 ‘유앤아이(You&I)’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레이디 가가. (데일리메일)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의상을 많이 걸치지 않기로 유명한 가가는 새로운 이미지로 또다시 옷을 벗어 던졌다.

가가는 디즈니의 인어공주에 심하게 대조되는 드레스를 입고 출연한 그의 신곡 ‘유앤아이(You&I)’의 악몽버전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유투브에 직접 누설했다고 데일리메일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초록색 머리와 얼굴에 징그러운 잉크 자국을 그리는 등 귀신과 흡사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19세 판정을 받은 이 비디오는 가가의 피부 색깔과 같은 뷔스티에 상의 때문에 벌거벗은 것 같이 보인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비디오는 가가가 피가 나는 발에서 잔디를 빼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트럭 앞에서 무릎을 꿇은채 이가 없는 무섭게 생긴 남자에게 아이스크림 사는 모습도 나온다.

먼 길을 걸어온 것처럼 보이는 가가는 헛간 안에서 파란색의 털을 가지고 춤을 춘다.

가가 “이 뮤직비디오의 전제는 내가 남자친구를 다시 되찾기 위해 뉴욕에서부터 네브라스카까지 걸어간다는 것”이라면서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로부터 멀어져 있는 것이 고문이라는 것을 표현해 주려 했다”고 강조했다.

괴짜적인 옷을 입기로 널리 알려진 가가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엽기적인 옷을 연출, 이를 최첨단의 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뮤직비디오에 이어 뉴욕 캐릭터상점인 바니에서 산타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가가는 오는 28일 열리는 ‘2011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도 공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