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서울대 홈페이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을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는 올해 1월부터 대표 홈페이지의 장애인 웹 접근성 확보 사업을 추진 해왔으며 지난 4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홈페이지(www.snu.ac.kr)에서 장애인의 웹 접근성 확보를 완료했다.
웹 접근성 확보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사이트를 제작하는 것이다. 즉 마우스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키보드의 탭 키만으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사진이나 이미지에도 설명을 넣어 시각 장애인들이 음성을 통해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웹 접근성 확보 이후 사용자 테스트, 디자인 개편 등을 보완해 지난달 1일 새로운 디자인의 홈페이지를 오픈, 장애인인권포럼으로부터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서울대 측은 “향후 영문 대표 홈페이지, 단과대학과 연구소 등 학내 기관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 확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