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을 멈추면 문화가 들린다!”

입력 2011-08-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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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Stop & Listen 04’ 한국예술종합학교’ 개최

무더운 여름, 거리를 걷던 시민들이 뜻밖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만났다.

현대캐피탈(www.hyundaicapital.com)이 8월 1일부터 6일까지 ‘현대캐피탈 Stop & Listen(스탑 앤 리슨) 04’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을 개최했다.

‘Stop & Listen’은 말 그대로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라’는 뜻. 고급스러운 음악공연 및 연주회 등의 행사를 대중들이 보다 친숙하게 만날 수 있게 한 현대캐피탈의 거리 공연 이벤트. 공연장이나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라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음악을 들려주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대캐피탈 ‘Stop & Listen’은 지난 해 4월 ‘천재 피아니스트’ 지용의 거리 연주를 시작으로, 12월 팝페라 가수 카이와 소프라노 신델라가 함께한 오페라 콘서트를 열어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를 일반인들에게 쉽고 재밌게 소개한 바 있다. 올해 5월 열린 세 번째 ‘Stop & Listen’에서는 〈Rainbow Bridge〉 등으로 잘 알려진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전국 대도시의 공원, 쇼핑몰, 병원 등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시민들은 자유롭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공연문화의 등장에 열띤 호응과 환호로 답했다.

이번에 진행된 4번째 ‘Stop & Listen’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출신의 관악 5중주 바움 실내악단과 KNUA 타악기 앙상블이 바쁜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시원한 음악을 선물했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이번 행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젊은 예술인들에게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색다른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총 7회에 걸쳐 서울과 부산, 춘천 등에서 열렸다. 서울에서는 1일(월) 낮 12시 서울아산병원을 시작으로 2일(화) 오후 6시 반디앤루니스 종각점 광장, 4일(목)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5일(금)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열렸으며, 부산에서는 3일(수) 오후 2시 센텀시티, 춘천에서는 6일(토) 남이섬 유니세프 에코스테이지에서 오후 1시와 3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형식의 클래식 공연으로 잠시나마 여유와 휴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Stop & Listen’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진 프로필]

바움 실내악단

바움 실내악단은 한예종 음악원 동문으로 구성된 목관5중주 실내악단으로 플룻 (정다은), 오보에 (김태희), 클라리넷 (이은숙), 바순(곽송이), 호른 (김한아)으로 구성돼 있다.

2009년 봄, 창단 이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한 희망 나눔에 앞서온 바움 실내악단의 연주는 편안한 휴식과 위안을 주는 ‘나무’와 많이 닮아 있으며, 외환은행 ‘마이 드림파트너 콘서트’ 등 다양한 연주회와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대중들에게 널리 다가가고 있다. 현재 멤버들은 현재 여러 교육기관에 출강하며 전문 연주자 지망생들을 가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주요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KNUA 타악기 앙상블

펜데레츠키 국제 콩쿨, 일본 콩쿨 등 주요대회에서의 입상으로 이미 그 실력을 여러 차례 인정받은 KNUA 타악기 앙상블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전문사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돼 있다.

KNUA 타악기 앙상블은 1998년 박광서 교수의 부임 이래,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총 9회의 정기 연주회와 다수의 초청 연주를 개최했다. 특히, 펜데레츠키 국제 콩쿠르, KBS 콩쿠르 등 여러 페스티벌에 초청돼 국내에 생소했던 타악기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후원 야외 공연 프로젝트 ‘H-Art’를 비롯, 여러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된 바 있으며, 고전음악, 현대음악에서 게임음악, 창작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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