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7대1...3년 경력·추천서·에세이·인터뷰 등 요구
케임브리지대 저지 비즈니스스쿨에서 수업을 들으려면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학사 학위는 물론 3년 이상의 경력과 함께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토플(TOEFL) 등의 영어 점수, 추천서 2장, 에세이 4개, 인터뷰 등이 요구된다.
올해 풀타임 과정 선발 규모는 163명으로 경쟁률은 7대1에 달한다.
풀타임 프로그램은 매년 9월에 시작해 과정을 마치기까지는 12개월이 걸린다.
나라별 학생 비율은 아시아·호주 출신이 45%로 가장 많고 유럽연합(EU)(21%) 북미(13%) 아프리카·중동(7%) EU 비회원 유럽국가(7%) 중·남미(6%) 등이다.
수업료는 풀타임이 3만5000파운드(약 6160만원) 정도며 캠퍼스내 기숙사는 연간 5000파운드에 제공하고 있다.
400만파운드 상당의 재정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장학금 제도, 학생 대출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 대학원을 졸업한 후 취업시 초봉은 9만1083달러(약 9750만원) 정도로 연봉 인상폭은 37% 수준이다.
졸업 후 3개월 내에 일자리를 구할 가능성은 84%에 이른다.
일단 저지 비즈니스스쿨의 MBA 과정만 이수하면 일반 학생들에 비해 취업이 힘든 편은 아니다.
졸업생들은 주로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그룹, 영국 2위 금융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SC), 미국의 3대 항공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