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MBA] ② 케임브리지대 저지, 고강도로 리더십 함양

입력 2011-08-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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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과정외 워크숍·프로젝트 등 이수해야...리더십 관련 저명 인사 초청 강연도

케임브리지대 저지 비즈니스스쿨은 1년 과정의 고강도 MBA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풀타임 과정을 마치려면 필수과목 12개와 함께 선택과목 5개, 워크숍, 프로젝트 3개를 이수해야 한다.

프로젝트에는 그룹 과제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완성해야 하는 과제도 포함됐다.

선택과목 중 일부는 케임브리지대의 다른 전공 중에서 골라 들을 수 있다.

리더십에 대한 저명 인사들의 초청 강연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내내 제공된다.

저지 비즈니스스쿨이 최근 도입한 기업 경영진을 위한 EMBA 과정은 파트타임으로 풀타임의 필수·선택 모델을 따르고 있다.

다만 프로젝트는 2개만 이수하면 되고 해외 학술 여행을 다녀와야 한다.

EMBA 프로그램은 1주간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다.

수업은 주말(금요일 오후·토요일 하루종일)에 진행되며 프로그램을 완료하기까지 20개월이 걸린다.

2008년에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이듬해 9월부터 제공되기 시작했다.

재정 전문가가 목표인 학생들을 위해 재정학 석사 과정도 1년 동안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들으려면 2년 이상의 재정학 관련 경력이 있어야 한다.

재정 이론과 실제에 대한 철저한 기초 교육을 바탕으로 응용재정학의 주요 부문까지 다루게 된다.

재정학 석사 과정에는 매주 시행되는 ‘시티 스피커 시리즈(City Speaker Series)’ 코스도 포함된다.

이 코스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최신 금융지식 등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지 비즈니스스쿨에서는 재정학 연구석사(MPhil) 학위 과정도 이수할 수 있다.

연구석사는 박사보다 하나 아래 학위를 일컫는다.

재정학 연구석사도 1년간 진행되며 자격 조건으로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다.

이밖에 20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경영진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재정, 마케팅, 일반경영, 전략 등 기초적인 경영관리 토픽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한다.

이 대학원은 프로그램만큼 시설도 훌륭한 편이다.

캠퍼스내 건물은 영국에서 매우 인상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옥스퍼드와 함께 대학가로 유명한 케임브리지 중심가의 포스트 모던 복합단지 내에 자리잡아 해외 학생들을 유혹한다.

저지 비즈니스스쿨 학생이라면 모두 케임브리지대 멤버라는 점도 매력이다.

MBA 학생의 3분의2 가까이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부는 케임브리지 도시나 그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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