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히트상품]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입력 2011-08-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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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깔끔한 맛 커피마니아 ‘유혹’

남양유업이 지난해 12월 출시한‘프렌치카페 카페믹스’로 상반기 커피 시장을 흔들었다. 신규 출시에 불구하고 올해 6월 월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것. 남양유업은 하반기에도 카페믹스로 신바람 행진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국내 최초로 커피 프림 속 화학적합성품인‘카제인나트륨’을 빼고 ‘진짜 무지방 우유’를 넣은 프림의 개발에 착수했다. 수 천 번의 시도 끝에 진짜 우유가 들어갔으면서도 기존의 커피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향이 풍부하고 맛이 진한 크리머의 개발에 성공, 특허출원까지 했다.

특히‘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20~30대 소비자들로부터 5점 만점 기준 4.2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드러움'과 '깔끔함'이라는 두 가지 항목에서는 4.6점 이상을 기록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는 이와 같은 젊은 소비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2월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국내 4대 대형유통업체 전 점포에 입점이 완료되는 한편 3월에는 출시 3개월 여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했다. 점유율도 행사시에 20%를 넘어서는가 하면 평상시에도 10% 이상을 유지하며 꾸준히 상승중이다.

이처럼‘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남양유업측은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에 나섰다. 이미 커피 생산 설비를 기존보다 3배 이상 늘리는 등 제품의 정상적인 공급을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 남양유업은 커피 생산시설의 증강을 서둘러 올해 안에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해 네슬레를 추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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