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3월 결산법인의 올 1분기(4~6월)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7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1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51개사 중 전년동기 비교가 가능한 제조업 10개사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83% 줄었고 순이익도 220억원으로 10.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매출액은 42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6% 늘었다.
10개사 가운데 대구백화점(+2.6%)과 한국콜마(7.6%), 유유제약(28.6%)은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오리엔트바이오(-76.7%), 일양약품(-52.0%) 등 6개사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대동전자는 적자전환했다.
3월결산 법인 중 금융업의 경우 매출액 등 일부 항목 집계가 곤란해 분석에서 제외됐다.
한편 코스피시장 9월 결산법인 5사중 4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은 5057억원으로 21.93% 늘었고 영업이익은 45.33% 증가한 239억원, 순이익은 76.69% 늘어난 25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