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SIZE500]국내 중소기업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TV용 셋톱박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일반 거실용 TV도 안드로이드TV로 탈바꿈한다.
휴대형 뉴미디어 응용제품 전문기업 (주)밸류플러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미디어 플레이어 ‘티즈버드(TIZZBIRD)’를 출시하다고 17일 밝혔다.
티즈버드는 텔레칩스의 최신 TCC9302 1Ghz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를 운영체제로 적용한 미디어 플레이어다.
이 제품은 리눅스 기반의 기존 디빅스플레이어가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하면서도 풀 웹브라우징, 스마트폰용 3D 게임 및 앱 들을 설치 및 실행이 가능하다. 특히 3D 기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기존의 2D UI를 적용한 디빅스플레이어와 차별화 했다.
밸류플러스측은 안드로이드OS 기반 티즈버드는 국내외 대형 TV제조사의 리눅스 기반 스마트TV
보다 방대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리눅스 플랫폼 기반 스마트TV는 제조사가 공급한 상대적으로 적은 애플리케이션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밸류플러스는 티즈버드 후속 모델 개발에도 착수해 한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아시아, 북미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밸류플러스의 육심길 대표이사는“티즈버드는 스마트폰 및 테블릿PC에만 적용됐던 안드로이드OS를 디빅스 플레이어에 세계 최초로 개발·적용에 성공한 제품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서 “일반 LCD, PDP TV 사용자에게 스마트TV의 기능과 동시에 미디어플레이어의 우수한 영상재생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24만 8000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