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안 장비 시스템 전문 기업 ITX시큐리티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1억원, 당기순이익 3억4000만원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 12월 코스닥상장 이후 2010년 연간 적자를 기록했고, 올 1분기 또한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2분기에는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ITX시큐리티 관계자는 “상장 이후 중국 업체 등 저가 공세로 가격경쟁이 거세져, 계속적인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며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원가절감과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판매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끝에 분기 흑자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보기엔 2/4분기 흑자 전환의 수준이 미미하지만, 하반기에 3년간 투자한 Network DVR 신제품 출시가 진행되면, 외형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