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진 등 대응 훈련 매뉴얼 마련

입력 2011-08-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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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연말까지 지진이나 원전 사고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훈련 매뉴얼을 만들기로 하고 최근 외부에 연구용역을 맡겼다고 17일 밝혔다.

훈련 계획에는 재난 상황에 맞는 기관의 대응부서와 시간대별 업무, 초동대응과 현장수습 관리 등이 상세히 포함된다. 행안부는 이를 토대로 각 부처의 훈련을 개선하고 안전한국훈련과 을지연습 등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역할체계 정립에 관한 연구용역도 의뢰하기로 했다.

신종플루와 구제역 사태 당시 빚어진 혼선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전염병이나 가축질병, 국가기반체계 마비 등의 재난 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할 수 있는 시기와 기준을 정하고 필요하면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은 법령이나 세부 기준이 없고 주관부처장이 건의하거나 중앙본부장이 필요로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어 자칫 대응 시기를 놓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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