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위축으로 GDP 전분기비 0.1% 상승에 그쳐...예상 하회
승승장구하던 독일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6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8% 증가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독일의 2분기 GDP가 전분기에 비해 0.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도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2분기 저조한 성장률은 독일 경제의 중추인 수출이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통계청은 1분기 성장률을 당초 발표한 1.5%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