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OECD 산하 INFE 자문이사회 신규 가입

입력 2011-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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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6일 소비자보호담당 문정숙 부원장보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금융교육국제네트워크(INFE)의 신임 자문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INFE는 금융교육에 관한 국제적인 표준 및 모범사례를 개발하고 금융교육분야 정보교환 및 국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2008년 OECD가 설립한 금융교육관련 국제협의체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86개국의 금융감독 및 소비자보호기구(191개 기관)가 참여하고 있다.

INFE 자문이사회는 INFE의 금융교육 업무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도(Guide) 및 자문(Advise)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금감원 5월 개최된 제7차 INFE 정례회의에 참석하고, 주요 회원국과 금육교육현안 관련정보를 교환하는 등 INFE 관련 활동을 적극 수행해왔다.

이번에 금융감독원의 가입으로 INFE 자문이사회는 한국, 미국, 영국 등 총 14개국(금융감독기구 및 금융소비자보호기구의 임원)의 대표로 구성되며, 동북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제고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INFE 자문이사회에 가입하게 됨으로써, 금융교육에 관한 국제적 흐름과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함과 아울러, 금융교육 분야에서 국제적 원칙(International Principles) 및 모범규준(Good Practice) 제정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INFE 참가국들과의 정보교류 및 선진사례 습득이 촉진되어 향후 우리나라 금융교육의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감독원은 INFE가 개최하는 정례회의 및 자문이사회 회의활동과 아울러 금융교육관련 국제적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등 INFE를 이끌어가는 자문이사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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