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미국發 훈풍에 급등세

입력 2011-08-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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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46포인트(3.89%) 급등한 492.61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전날 광복절 연휴로 하루 휴장한 국내증시는 미 뉴욕증시가 대형 인수합병(M&A) 호재로 사흘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장 초반 투자심리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개인을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며 490선 회복을 시도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억원, 23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개인은 29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을 제외한 전 업종에 빨간불이 켜졌다. 출판업종이 5% 넘게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 유통, IT 하드웨어, 섬유, 제약, 화학, 기계, 운송장비, IT부품 등 대부분 업종이 3~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다. 전체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다음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가 4%대, CJ오쇼핑, 다음, CJ E&M, 네오위즈게임즈 3%대 강세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920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2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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