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유승호 감쪽같은 배신에 '분노폭발'

입력 2011-08-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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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무사백동수'에서 주인공을 맡고 있는 지창욱이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에서 '백동수' 역을 맡은 지창욱은 사도세자 죽음 이후 여운의 배신과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사도세자' (오만석)의 탈출 계획을 세웠던 백동수 일당들은 여운의 배신으로 계획이 무산됐다.

이상한 감을 눈치채고 사도세자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사도세자는 숨을 거둔 상황. 백동수는 친구의 배신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 못하고 휘두른 칼이 '유지선'(신현빈)에 꽂히자 충격은 배가 됐다.

이후 모든 악연의 원흉인 흑사초롱 '천(天)주'(최민수)에게 온몸을 내던지지만, 발 끝에도 못 미치는 실력차이만 입증한 채 '유지선' 마저 빼앗겨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성하게 됐다.

한 달이 지나도록 계속되는 백동수의 모습에 '황진주'(윤소이)는 충격 요법이라도 써서 정신이 돌아오게 애쓰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애만 태운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7.3%를 기록(AGB닐슨 리서치 기준), 지난 방송보다 1.4% 오른 수치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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