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대에서 5600만대로 상향...기존 아이폰은 생산량 줄여
포브스 인터넷판은 대만 전자부품산업 전문지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 생산 목표를 기존의 5000만대에서 56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계된 생산 대수는 아이폰 3Gs, 아이폰4, 아이폰4 CDMA, 아이폰5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특히 아이폰5 관련 대만 업체들은 2550만∼2600만대 정도 생산에 필요한 부품 주문을 받았다고 포춘은 전했다.
디지타임스는 아이폰5의 경우 3분기 생산 목표를 당초 700만대에서 550만대∼600만대 수준으로 낮췄으나 4분기에는 부품 주문이 2천만대를 웃도는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아이폰은 3분기 2000만대를 넘어서는 대신 4분기 800만대로 생산을 대폭 줄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서 올해 아이폰 총 출하수는 9천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대만의 납품업체들은 부품주문 증가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전체 생산단가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터치 패널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애플의 단가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