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와 스위스프랑이 15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과 스위스 정부가 자국통화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다시 개입할 것을 시사하면서 이들 통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2시 40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69% 상승한 109.87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3% 소폭 상승한 76.81엔을 보이고 있다.
달러·스위스프랑은 전일보다 1.45% 급등한 78.92상팀(100분의 1프랑)으로 거래중이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1% 오른 1.429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전일 NHK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필요할 경우 대담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현지언론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오는 17일 ‘적절한 계획’을 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