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무명 돌풍' 제이슨 더프너, PGA챔피언십 3R 공동선두

입력 2011-08-14 09:55수정 2011-08-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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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2오버파로 공동 37위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선 브렌던 스틸이 1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스틸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4개 골라냈다. AP/연합
무명이 메이저대회 주인공인 될 것인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챈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은 전날 타이거 우즈(36.미국)가 컷오프된 가운데 '무빙데이'를 맞아 무명의 선수들이 선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정규투어 우승이 없는 제이슨 더프너(34.미국)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어슬레틱클럽 하이랜드코스(파70.7,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더프너는 이날 4타언더파 66타를 친 올 시즌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1승을 올린 브렌던 스틸(28.미국)과 공동선두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프로데뷔 후 첫 승을 바라보고 있다. 더프너는 2001년과 2006년에 2부투어인 내이션와이드 투어에서 2승을 올린 게 전부다.

올 HP바이런넬슨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25.미국)가 1타를 줄여 합계 204타로 3위에 랭크됐고 베테랑 스콧 버플랑크(47.미국)가 5언더파 205타로 4위, 스티브 스트릭커(44.미국)가 4언더파 206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첼(26.남아공)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08타를 쳐 전날보다 31계단이나 뛰어오른 공동 8위를 마크하며 역전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이 이븐파를 쳐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30위, 최경주(41.SK텔레콤)는 2오버파 212타로 전날보다 16계단이나 뛰어 올라 순위를 공동 37위로 끌어 올렸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4오버파 214타로 공동 50위,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6오버파 216타로 공동 60위,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8오버파 218타로 공동 66위에 그쳤다.

한편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33.잉글랜드)는 1언더파 209타로 리 웨스트우드(38.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3라운드 성적

1.브랜든 스틸 -7 203(69-68-66)

제이슨 더프너 (70-65-68)

3.키건 브래들리 -6 204(71-64-69)

4.스콧 버플랭크 -5 205(67-69-69)

5.스티브 스트리커 -4 206(63-74-69)

6.안데르스 한센 -3 207(68-69-70)

D.A 포인츠 (69-67-71)

8.데이비드 톰스 -2 208(72-71-65)

찰 슈워젤 (71-71-66)

로베르트 카를손 (70-71-67)

아덤 스콧 (69-69-70)

존 센든 (68-68-72)

13.루크 도널드 -1 209(70-71-68)

리 웨스트우드 (71-68-70)

20.필 미켈슨 E 210(71-70-69)

30.나상욱 +1 211(72-69-70)

37.최경주 +2 212(70-73-69)

50.김경태 +4 214(73-71-70)

60.노승열 +6 216(71-70-75)

64.로리 맥길로이 +7 217(70-73-74)

66.양용은 +8 218(71-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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