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우즈느 12일 (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슨 크리크 애틀란타 어슬레틱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 2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3타를쳤다.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이라고 밝혔던 우즈는 1, 2라운드 합계 10오버파 150타란 부진한 성적으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컷 탈락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포인트를 쌓지 못해 125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우즈가 메이저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은 아마추어 시절인 1996년 마스터스, 프로 전향 후 2006년 US오픈, 2009년 브리티시 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