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 목재류, 나뭇결 촘촘한 제품 구입해야”

입력 2011-08-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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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도마, 나무주걱, 절구, 김발 등 주방용 목재류 기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목재류 기구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 세척제가 스며들 우려가 있으므로 세척액에 담가두지 않도록 하고, 세척액으로 닦은 후에는 세척액이 잔류하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어야 한다.

특히 육류나 생선류 조리에 사용한 목재 도마는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한 즉시 세척하고 뜨거운 물로 살균·소독 후 건조시켜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목재류 기구는 식기세척기에 넣고 세척 시에는 틈이 생겨 갈라질 수 있으므로 식기세척기에 넣고 세척·건조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목을 그대로 사용한 목재류 기구에는 음식물이 쉽게 스며들 수 있으므로 껍질을 벗긴 과일류 및 야채류를 담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목재류 기구 구입 시는 단단하고 나뭇결이 촘촘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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