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스마트폰 음질 빵빵해 진다

입력 2011-08-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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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출시되는 HTC 스마트폰 신제품에 헤드폰 전문회사의 음향기술이 적용된다.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는 프리미엄 헤드폰‘비츠바이닥터드레(Beats by Dr. Dre)’로 유명한 비츠 일렉스토닉스 LLC(Beats Electronics LLC)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HTC는 3억 달러에 비츠 일렉트로닉스 LLC 지분의 51%를 매입했다. 이들 양사는 최고급 모바일 음향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수 개월간 협력했으며, 올 가을부터 일부 HTC 제품에 비츠의 혁신적 음향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비츠바이닥터드레 지미 아이오빈 회장은 “HTC와 비츠바이닥터드레의 이번 제휴는 업계 선두주자인 양사가 스마트폰 업계를 새롭게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 그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비츠바이닥터드레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HTC 피터 초우 대표는 “음악과 영상감상은 물론, 게임이나 통화음질에 이르기까지 HTC 제품에 보다 강력한 사운드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HTC는 소비자의 모바일 경험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음향기술 부분이 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제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츠 일렉트로닉스 LLC는 유명 힙합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닥터 드레(Dr. Dre)와 미국의 음반기획사인 인터스코프 게펜 A&M 레코드(Interscope Geffen A&M Records)의 회장인 지미 아이오빈(Jimmy Iovine)이 2006년 공동설립했다. 이 회사는 비츠바이닥터드레(Beats by Dr. Dre)라는 브랜드로 이어폰과 헤드폰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박태환 선수, 지드래곤, 투애니원(2NE1) 등이 사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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