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외환교역중심은 11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176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399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전일에 이어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달러당 6.3위안대로 진입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최소 2년간 초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 등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5%로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도 위안화 가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