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에 QWL 캠퍼스 조성 본격 착수

입력 2011-08-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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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반월, 구미, 군산·새만금 등 3개 국가산업단지에 대학 캠퍼스(QWL 캠퍼스)를 조성하는 산학융합지구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은 작년 10월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QWL 밸리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식경제부는 사업 진행을 위해 산업기술대, 건국대, 영진전문대, 금오공대, 군산대, 전북대 등 총 13개 대학의 참여를 확정하고 10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 우형식 금오공대 총장, 최준영 산기대 총장, 채정룡 군산대 총장, 장영철 영진전문대 총장, 강성락 신안산대학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시화·반월, 구미, 군산·새만금 3개 산업단지에서 근로자와 학생들이 일하고 배우면서 즐길 수 있도록 QWL 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산학융합지구 마스터플랜도 발표됐다.

시화·반월 산업단지의 경우에는 산업기술대학 부지에 산업기술대, 건국대, 신안산대, 안산1대학 등 4개 대학이 참여하는 QWL 연합 캠퍼스와 200여개의 기업연구소가 입주 가능한 기업연구관이 조성되며 인접한 시화비즈니스센터에 QWL 문화센터를 조성한다.

구미·왜관 산업단지의 경우 영진전문대,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1대학, 폴리텍VI 등 5개 대학의 QWL 연합캠퍼스와 100여개의 연구소가 입주 가능한 기업연구관이 조성되며 이와 함께 문화편의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군산·새만금 산업단지의 경우에는 산업단지 내의 군산대, 전북대 부지에 군산대, 전북대, 군장대, 호원대 등 4개 대학의 QWL 연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하고, 전북도, 군산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동일 부지에 문화편의관이 설립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식경제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참여대학은 산업단지내 산학융합지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다음 사항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산학융합지구의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지원 및 산업단지 제도개선 △지식경제부 및 관계부처의 인력양성, R&D, 문화, 산업안전 관련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입주기업의 적극적 참여 유도 △QWL 밸리 시범사업(구조고도화 사업)의 연계 지원 △입주기업의 인력 및 교육·R&D Needs를 제공한다.

참여대학은 산업단지로 학과, 학생 등을 이전해 △현장형 커리큘럼 제공 △先취업-後진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학위과정 확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의 인턴십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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