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앱 오브제 개발사, 15억 투자 유치

입력 2011-08-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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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증강현실 앱 오브제(OVJET)로 유명한 개발사 키위플이 1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모바일 사업 다각화에 날개를 달게 됐다.

앱 개발사 키위플은 미국 퀄컴과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9년 8월에 설립됐으며 증강현실 서비스 오브제(OVJET)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오브제는 누적다운로드 건수가 이미 500만건을 넘어섰으며 매월 15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키위플측은 통신분야 글로벌 기업인 퀄컴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동시투자는 자금확보 이상의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키위플은 최근 사진 필터 공유라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한 SNS 카메라 앱인 매직아워(Magic Hour)를 출시하고 미국 앱스토어 유료 전체 순위 30위권에 올리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관심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을 추가한 오브제 차기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키위플 신의현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증강현실 기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목표로 오브제를 끊임없이 진화시켜 나갈 것이며 이번 투자 유치는 이를 위한 실질적인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퀄컴 벤처스 코리아의 권일환 총괄은 "증강 현실 기술은 사용자가 그들의 모바일 기기 및 물리적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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