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나무'가 뭐기에? 네티즌 '떠들썩'

입력 2011-08-09 20:55

당직기자 기자 etodayd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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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웹툰에서 소개됐던 '만렙나무'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은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만렙'이란 최고 레벨을 뜻하는 온라인 게임상의 용어다.

만렙나무는 이윤창의 웹툰 '타임인 조선' 8회에서 등장했다. '만렙나무'라는 제목의 웹툰은 “상상을 초월하는 강도로 어떤 도끼로도 벨 수 없다”는 가느다란 나무의 얘기다. 그 나무를 베기 위해 50년을 노력했지만 결국 베지 못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웹툰의 내용은 주인공이 나무를 베지 않고 그냥 뿌리째 뽑아버려 산신령을 경악시킨다는 이야기다.

9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만렙나무가 실제 존재한다는 의견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동차가 얇은 나무에 부딪혀 움푹 들어간 것과 같은 착시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미 해당 부분에 접촉사고로 사고가 난 차량이 우연히 이 나무 앞에 주차된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의견.

하지만 네티즌들은 절묘한 사진 구도에 재밌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