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연중 저점을 낮췄다.
9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8.31(7.40%)내린 1731.14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기록했던 연중 저점을 또다시 낮추며 172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는 6거래일 동안 4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거래소는 이날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날보다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하자 오전 9시19분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어제에 이어 두번째다.
이시간 현재 개인은 2225억원, 기관은 2810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은 463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음식료, 의약품 등이 코스피 대비 선방했으며 건설과 증권은 3%이상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이7% 이상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들은 각각 10%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2개 종목이 상승세를, 36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863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합은 8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