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LG패션에 대해 하반기에도 매장과 브랜드 투자로 두자리 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희진 신한투자 연구원은 “LG패션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나타낸 것은 여성복과 아웃도어, 캐주얼 트로이카의 고 성장세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에도 브랜드와 매장에 대한 신규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실적 개선이 뛰어난 브랜드 위주로 투자 집중과 원가율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두자리 수 외형 성장과 30%이상의 이익 개선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4분기가 의류업 성수기로 신규 매장 오픈이 하반기에 집중된다”며 “신규 매장 오픈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브랜드 위주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고 안정적인 재고 관리를 통해원가율 역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