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임수정 부상입힌 日 남자 3명에게 "미친 X들"

입력 2011-08-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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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미니홈피

프랑스 출신 파비앙(23·사진)이 일본 한 오락프로그램에 대해 분노의 글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비앙이 화가 난 이유는 일본 TBS TV의 한 오락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여성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인 남자 3명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파비앙은 지난 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다가 임수정 K1 선수 사건을 보고 정말 미친 X들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방금 동영상 봤어. 돌아버리겠네 진짜. 정말 화가 나"라는 글을 올렸다.

또 그는 "3대1 나랑 해볼래? 이 돈가스 같은 X들"이라고 일본 측에 격한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글에 대한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져 파비앙은 8일 오후 10시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파비앙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한국에서 데뷔해 '제중원'에 등에 출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얼짱 파이터로 유명한 임수정은 최근 일본 TBS '불꽃체육회 TV복싱대결'에 출연해 보호장비를 완벽히 갖춘 일본 남성 개그맨 3명과의 성대결에서 선수라는 이유로 보호장구 없이 경기에 임했다가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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