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의 영향으로 닷새째 폭락세를 연출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인 엠게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엠게임은 전일보다 800원(14.84%) 급등한 619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3거래일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엠게임의 강세는 경기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경기방어주인 게임주들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시작됐다.
게임주들은 국내 증시가 급락한 지난 3일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게임주들의 이러한 상승세는 5일까지 이어졌지만 8일에는 엠게임만이 급등세를 이어갔다.
게임주들의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외 시장 및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이 강하기 때문에 상승하는 것이며 단기 상승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상승세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현재 엠게임의 가격이 저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팍스넷에서 아이디 ‘쩜쌍랠리’를 사용하는 투자자는 “엠게임의 주가는 현재 너무 낮다”라며 “실적도 턴어라운드 했고 차기 게임작으로 로열티가 들어온다면 지금 시총은 너무 싼 가격”이라고 분석했다.
아이디 ‘판도라2008’을 사용하는 투자자는 “게임주들이 오를 때부터 엠게임은 꾸준히 갈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는데 예감이 맞았다”라며 “앞으로도 충분한 수익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몇몇 투자자들은 급락장속에 급등하는 것은 조심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아이디 ‘대박터져다’ 투자자는 “현재 장 상황으로 몇십프로 떨어지는 것은 쉽다”라며 “투자자분들이 주의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