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BS 방송캡처
임수정은 지난 3일 방송된 일본 TBS ‘불꽃체육회 TV 복싱대결’에 출연해 일본 남성 개그맨 3명과 차례로 3분 씩 연달아 3라운드 경기를 치뤘다.
임수정은 이날 방송에서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경기에 나선 반면 상대 개그맨들은 모든 보호 장구를 착용한 채 시합에 임했다.
자신보다 체중이 30kg이상이 더 나가는 남성들을 상대로 싸운 임수정은 결국 전치 8주의 부상을 입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실제 방송에 임한 남자 개그맨중 일부는 실제 격투기 트라이아웃에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분통을 더했다.
방송에 참여한 남자 개그맨은 “방송이 아닌 실제 경기 같았다”며 “앞차기를 했을 때 승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예능이 아닌 실전 경기였다는 것을 증명케 했다.
이 일본 개그맨의 고백으로 네티즌들은 당시 방송에 참여한 이들의 사과를 촉구하는 등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한편 현재 임수정 선수는 부상을 치료하며 휴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