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김주형 동양證 투자전략팀장 “오늘 바닥 쳤다”

입력 2011-08-08 14:03

이다람 기자 zi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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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장은 8일“1800선을 지지선으로 본다”며 “당장 내일 유럽재무장관 회담 결과 등에 따라 반등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오늘의 급락은 시장에 새로운 악재나 리스크가 노출됐기 때문이 아니라 심리적 동요에 의한 상황”이라며 “반등을 기대했던 개인투자자들이 반등이 무산되자 갖고 있던 주식을 ‘내던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 비이성적인 매도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것.

그는 그러나 “위기가 큰 만큼 정책담당자들의 대응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며 반등을 예상했다.

김 팀장은 “유럽 재무장관회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등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가능성이 높다”며 “1800선을 저점으로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낙폭이 컸던 우량주를 중심으로 단기매수, 홀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