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2년 6개월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8일 오후 1시 23분 선물시장이 5% 이상 하락하는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변동이 현물가격변동으로 연결되는 것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주식시장에서의 프로그램 매수·매도 호가 5분간 정지된다.
유가 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2009년 1월15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발령 후인 1시 28분 이후 선물시장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