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MB 경제기조 ‘서민·내수경제 위주 전환’ 촉구

입력 2011-08-08 10:03수정 2011-08-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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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8일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대기업, 수출 중심에서 서민· 내수경제 위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미국發 경제위기와 관련해 “이 정부 경제정책은 대기업 수출중심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아서 미국경제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대기업을 떠받쳐서 외한을 풀고 고환율로 대기업을 떠받치고 있다면 답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핵심은 고용에 있다”면서 “경제기조 전환을 수차례 제안했으며 감세도 철회해야한다, 서민경제·내수경제위조로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MB정부의 수출 대기업 중심으로 한 대기업프렌들리정책은 지난 4년 간 실패가 입증됐다”면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제의 쇠락으로 수출의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자감세는 재정 건전성 훼손의 주범이므로 철회돼야한다”며 “경제정책의 목표를 일자리창출과 물가안정에 두고 당장 재정지원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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