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미국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의 글로벌 불안요인으로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지난 5일 ‘비상운영체제’로 전환하고 8일 제1차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주재하고 3개시장(유가증권ㆍ코스닥ㆍ파생상품시장) 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경영지원본부장, 상임감사 등이 참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일 장개시전 비상시장점검회의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필요시 시장조치 등을 중점 점검함으로써, 안정적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본부 시장담당 본부장보를 반장으로하고 각본부의 시장·지원관련 부서장·팀장(총 10개 부서)을 반원으로 하는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비상대책반은 야간근무조 편성을 통해 외국인 거래동향 등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장여건 변화시 주요 거래소의 시장조치 현황 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 시장운영대책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