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리더십·정부기능 고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최고 국가신용등급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S&P의 장-미셸 씨스 유럽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인터 라디오를 통해 “프랑스의 ‘AAA’ 신용등급은 안정적”이라면서 “정치적인 리더십과 정부 기능이 평가등급 점검에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국채 보유자들이 미국의 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강등된데 이어 관심이 프랑스로 집중되면서 이 나라의 국채이자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데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내 6개 ‘AAA’ 신용등급 국가 중 경제 기반이 가장 취약한 편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AAA’ 등급을 유지하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세계 3대 신평사는 지난 8개월에 걸쳐 프랑스의 ‘AAA’ 등급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