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범수·JK김동욱, 하차의 아쉬움을 공연장서 즐기자

입력 2011-08-05 14:51수정 2011-08-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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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수 서바이벌 3대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 오페라스타,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서 활약했던 출연자들이 속속 공연을 열어 브라운관 밖에서 관객들과 직접 만날 전망이다.

나가수의 개국공신으로 5개월여간 활약하며 가창력을 재검증받은 김범수는 오는 20일부터 ‘겟올라잇쇼 내가 범수다!’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투어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20일)을 필두로 청주(8월 26일), 인천(9월 3일), 수원(9월 17일), 부산(9월 24일), 대구(10월 8일) 등에서 개최된다.

김범수는 콘서트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비롯해 ‘그대 모습은 장미’ , ‘네버엔딩 스토리’ , ‘그대의 향기’ 등 나가수에서 부른 곡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나가수를 통해 퍼포먼스도 가능한 가수의 면모를 보여준 김범수는 과거의 정적인 분위기의 콘서트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오페라스타의 준우승자이자 나가수에서 한영애의 ‘조율’을 선보이며 자진하차한 JK김동욱 역시 전국 공연을 갖는다. 김동욱은 오는 18일~20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을 시작으로 부산(오는 26일), 울산(9월 3일), 대구(9월 24일), 고양(10월 14일) 등을 돌 계획이다. 김동욱은 나가수 출연 당시 실수를 이유로 조율을 두 번 녹화해 자진하차를 결정,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나가수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노래 실력을 공연에서 뽐낼 예정이다. 김동욱은 “노래 이외의 장치에 시선을 빼앗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 며 “콘서트 무대에 영상을 활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자신만의 음악적인 고집을 밝히기도 했다.

이탈리아 가곡 ‘Non ti scordar di me(물망초)’를 불러 오페라스타에서 우승한 테이는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테이는 ‘오페라스타 테이의 소심한 독창회’라는 이름을 내걸고 피아노 한 대만으로 구성된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테이는 발라드 히트곡과 더불어 오페라 스타에서 들려줬던 아리아와 깐쵸네 레파토리로 클래식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그의 공연에는 최근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 CNN에 한국의 ‘수잔 보일’로 보도되며 화제를 낳은 인물 최성봉이 관람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후 2-남자 보컬리스트 특집’에서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 휘성과 김태우는 오늘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합동으로 ‘2011 투 멘 쇼 소울 트윈스’를 연다. 김태우는 이번 공연에서 연출에 참여해 제작자로도 참여한다. 그는 “공연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관객과 즐기고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며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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