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볼만한 국내외 골프투어가 열린다. 특히 ‘골프지존’타이거 우즈의 골프팬들은 주말에 채널을 SBS골프(대표이사 홍성완)로 고정해야 할 것 같다. 11주만에 그린에 복귀하는 우즈가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이대회뿐 아니라 오전에는 PGA투어 리노-타호오픈이, 낮시간대에는 국내 조니워커오픈이 방송된다. 또한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도 위성중계한다.
중계방송일정은 다음과 같다.
타이거 우즈 복귀무대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별들의 전쟁
◇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5~8일, 총상금 850만달러, 오하이오 아크론)
월드골프챔피언십(WGC)이 5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파이어스톤 골프장에서 열린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무국이 아닌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무릎부상 후 3개월 만에 필드에 돌아온 타이거우즈의 복귀무대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은 우즈가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비롯해 총 7회나 우승하는 등 인연이 깊은 대회다. 또한 루크도널드, 리 웨스트우드, 로리 맥길로이와 최경주,양용은,김경태 등 세계랭킹 50위 안에 속해있는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별들의 전쟁을 예고한다.
한편 SBS골프는 5일부터 4일간 TV와 인터넷으로 대회 전라운드를 동시 생중계한다.
-주요출전선수:타이거 우즈,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 마르틴 카이머, 로리 맥길로이, 찰 슈워첼, 다렌 클라크,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필 미켈슨 등
-방송:5~8일 오전4시
-캐스터:강한서
-해설:원형중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PGA 전사들의 도전 리노 타호 오픈
◇PGA-리노 타호오픈(5~8일, 총상금 300만달러, 미국 네바다주 리노 몬트로GC )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로 자리를 비운 사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리노-타호 오픈에서 ‘루키 듀오’ 강성훈, 김비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지난해는 맷 베튼코트(미국)가 극적인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주요출전선수 : 맷 베튼코트(디펜딩 챔피언), 강성훈, 김비오, 존 댈리, 마이크 위어 등
-방송:5~8일 오전 7시30분부터
-캐스터:이동준
-해설:정재섭
한국낭자들 JLPGA 메이지컵 우승사냥
◇JLPGA -메이지 컵 (5~7일, 총상금 9천만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국제CC)
SBS골프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국제CC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지컵 전라운드를 위성 중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지우가 2위를 차지했고 전미정은 2006년과 2009년 2번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JLPGA투어 상반기 대회에서 안선주(2승), 이지희, 박인비 등 4승을 합작하는 강세를 보이며 일본그린을 평정했다.
한편 SBS골프는 5일부터 3일간 오후 4시에 전라운드 단독 위성중계한다.
-주요출전선수 :후도 유리(디펜딩 챔피언), 안선주, 전미정, 이지희, 이보미, 이지우, 신현주, 송보배, 황아름, 에스더 리 등
-방송:5~7일 오후4시 위성중계
-캐스터:이정부
-해설:전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