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U 국제 컨퍼런스 개최…국내외 석학 모인다

입력 2011-08-04 07:20수정 2011-08-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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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1년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WCU는 우수한 외국 학자(Star faculty)를 국내 대학에 유치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의 사업으로 정부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 825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33개 대학, 139개 과제가 WCU 사업을 통해 추진중이다.

사업 유형은 △해외학자(전일제)와 국내 교수가 함께 신규 전공 또는 학과 개설 △해외학자(전일제)를 국내 대학 기존 학과에 유치, 수업 및 공동연구 △세계최고 수준 석학을 비전일제 교수로 초빙, 수업 및 공동연구 등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199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 197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이바르 예이버 박사, 서의호 포항공대 교수, 조벽 동국대 교수, 염재호 고려대 교수, 오연천 서울대 총장 등 국내외 학자들뿐 아니라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재계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캠퍼스 국제화'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의 토론이 이뤄지고, 학문분야별 전문 세션에서는 공학·생명과학·자연과학 등 분야별로 WCU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학자들과 대학원생들이 성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눈다.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전시관에서도 42가지 WCU 우수 사례가 포스터 형식으로 소개된다.

주요 사례에는 △고성능 반도체 나노선 인쇄기술 개발(순천대 사업단) △아미노 말단 단백질 분해신호 인식 연구(고려대) △에너지환경 화학융합 기술 관련 미국화학회(ACS) 독자 심포지엄 개최(서울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설립(KAIST) △신개념 융복합 에너지 연구기반 구축(성균관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두 명의 미국 노벨상 수상자들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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