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 환경 구축… ERP시스템과 통합운영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금호석유화학이 녹색경영 환경 구축을 위해 환경안전보건(EHS)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금호석화가 오는 2012년까지 구축할 EHS 통합관리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목표 관리를 통한 환경규제 대응 △전 과정의 화학물질 정보를 관리하는 물질규제 대응 시스템 △환경안전보건 전반의 업무처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시스템은 SAP솔루션(산업별 특화 설계)으로 설계될 예정이며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통합 운영체계를 수립,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다우케미컬, 바스프 등 선도적인 글로벌 화학기업들은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운영 리스크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김성채 금호석화 사장은 “EHS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은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금호석화의 고객, 임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에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는 또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녹색성장과 녹색경영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석화는 올초 오는 2020년까지 화학계열사와 함께 매출 20조원과 세계일등제품 20개를 달성해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