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손 대표는 3일 교섭단체대표 정기 라디오 연설에서 “한진중공업이 직원들을 정리해고 하는 과정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것”이라며 사회적 차원에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이윤만을 바라보고 그 기업의 번성과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게 한 노동자들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사회는 결코 선진국이라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친재벌 정책이 더 오만한 재벌을 만들어 냈다고 성토했다.
한편 서울시의 수해방지예산에 대해선 인간의 생명보다 가시적인 성과에만 치중한 전형적인 전시행정, 토건주의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가 감사원으로부터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을 받았던 ‘디자인 서울,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5400억원이나 되는 예산을 쏟아부었으나 정작 수해방지예산은 지난 5년 동안 10분의1로 줄여 올해는 고작 61억원만 책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