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충분하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건전성 개선-동양證

입력 2011-08-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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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3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건전성 개선 노력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병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올해 2분기 전분기대비 순이익은 현대건설 매각이익 9608억원을 포함해 7913억원을 기록했다"며 "부실채권 상각 관련 충당금 약 4000억원, 일회성 인건비 약 1000억원 등 일회성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36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하반기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성장 둔화가 예상되며 마진도 추가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PF등 부실채권 매각·상각 과정에서 추가 충당금 부담이 예상돼 실적은 큰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또 "민영화는 PEF에 매각하는 방안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고 국민주 방식도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해 예보 지분 민영화 작업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성 연구원은 "대규모 매각·상각을 통해 PF 를 비롯한 부실채권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추가적인 배드뱅크 등을 통해 PF에 대한 우려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며 "민영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입찰이 무산되더라도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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