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8월국회 비공개 회동 ‘결렬’

입력 2011-08-02 16:59수정 2011-08-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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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점 찾지 못한 채 평행선 달려

여야 원내대표가 2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8월 국회 의사일정 및 의제를 협의했으나 이견만 확인한 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가 만난 이날 회동에는 저축은행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차명진·민주당 우제창 의원이 배석해 저축은행 국조 증인 채택 문제도 함께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수시로 만나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민주당은 민생 추경,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북한인권법 합의 처리, ‘반값 등록금’ 민주당 안의 확정처리 등 크게 3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한미 FTA와 북한인권법을 강행처리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함께 하지만, 등록금 관련법 처리의 사전 확정 및 추경 문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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