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재민 지원 위해 50억원 기탁

입력 2011-08-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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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수해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전달 등 지원 활동을 펼친다.

삼성은 2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억원을 기탁하고, 계열사별로 △수해지역 가전제품 특별점검 및 A/S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피해 계약자 보험료·대출 원리금·이자 납입 유예 등 긴급지원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을 조직해 서울 금천구 시흥동·동작구 사당동·서초구 방배동·경기 광주시 송정동·동두천시 중앙동·부산 남구 용호동 등 6개 지역에 긴급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수해 가전제품을 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삼성화재는 수해 피해 계약자 대상으로 보험료·대출 원리금·이자 납입 등을 유예 해주기로 했다. 삼성생명 지원 대상은 8월 말한 접수 건으로 신청시점부터 6개월간이고, 삼성화재는 올 12월 한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7일(집중호우 시작 당일)부터 방배동 지역에 굴삭기 6대·바브켓 4대·덤프트럭 17대·이동식 크레인 2대 등을 동원해 수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응급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한적십자사와 협조해 준비해 둔 구호물품 7500여 세트 중 100여 세트를 우선 제공했다.

적십자사에 제공했던 이동세탁차량은 서울 사당동·경기도 동두천·광주지역에서 수재민 세탁 지원 용도로 쓰고 있다.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워낙 커 매우 안타깝다"며, "수해 복구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져 수재민들이 시름을 잊고 하루 속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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