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는 이태리 모듈업체 CEMI사, Energica사와 3년간 총 1650억원(165MW)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CEMI사와는 올해부터 매년 40MW씩 3년간 120MW를 판매하고 Energica사와는 매년 15MW씩 3년 동안 45MW의 태양전지를 각각 공급하게 된다.
미리넷솔라는 그동안 유럽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이태리, 독일, 프랑스, 핀란드 등 모듈 업체에 태양전지를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프랑스 볼텍사에 150억원, 핀란드 냅스사에 50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판매는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미리넷솔라의 태양전지 품질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이태리 지역에서 미리넷솔라의 높은 인지도에 따라 이들 업체와 장기판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