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신임사장에 김경동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가 최종 선임됐다.
2일 열린 예탁결제원 주주총회에서 김경동 신임사장은 총발행주식수 대비 81%, 주총참석주식수 대비 94.5%를 득표해 예탁결제원 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사장 후보에는 김경동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 김은상 현 삼정KPMG부회장, 김호중 전 동부증권 사장이 올랐다.
김경동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용마고,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69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07년까지 우리은행에서 근무한 정통 ‘은행 맨’이다. 현재 우리투자증권 고문으로 재직중이다.
김경동 신임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임명절차를 거쳐 내달 8일 취임한다. 이수화 현 사장의 임기는 8월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