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外人+기관 '팔자'...하루만에↓

입력 2011-08-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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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점 경신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17%) 하락한 543.4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채무협상 타결소식에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제조업지수 부진으로 인해 결국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역시 약세로 출발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도 출회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억원, 24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의료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이 소폭 오름세 기록중이다. 반면 건설, 섬유, 종이, 출판, 금속,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IT부품 등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부분 내림세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0.72%)를 비롯해 서울반도체(-1.88%), CJ E&M(-0.74%), SK브로드밴드(-0.56%), 에스에프에이(-1.08%), 포스코 ICT(-1.19%)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88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50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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