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NCAR 한미기상기후센터 1일 개소

입력 2011-08-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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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 연구진이 참여해 기상기후 변화 분석 및 예측, 재해 기상 예측 등의 연구를 수행할 ‘서울대-NCAR 한미기상기후센터’(Korea-USA Weather and Climate Center, 이하 한미기상기후센터)가 1일 서울대에 문을 열었다.

서울대 오연천 총장과 NCAR의 로저 와키모토(Roger Wakimoto) 소장은 이날 오전 총장실에서 한미기상기후센터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연과학대학 목암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서울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해외 우수 연구소 유치사업 지원을 통해 세계 최대 대기과학 연구소인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센터(NCAR, 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를 작년 유치했다. NACR 유치를 통해 한미기상기후센터가 올해 4월 서울대 국가연구지원센터로 선정됐으며 오늘 공식적으로 MOU를 체결했다.

미국 NCAR은 대기과학 분야 학과가 있는 북미 지역 68개 대학들의 컨소시엄인 UCAR(University Corporation for Atmospheric Research)이 운영하는 세계적 대기과학 연구기관이다. NCAR의 연구활동에 대한 재정적 지원은 미국과학재단(NSF)이 맡고 있다.

한미기상기후센터는 “앞으로 재해기상기후의 예측 향상을 위한 예측 모형의 공동 개발 및 응용, 재해 기상 관측 프로그램 수행, 국가 표준 기후변화 시나리오 산출, 기상기후 분야 우수 인재 배출 등을 목표로 국내외 기상기후 문제의 학문적·실무적 해결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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