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인천공항공사 국민주 공모로 매각”

입력 2011-08-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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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직 최고위원 2명 인선은 다음 주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일 인천공항공사 민영화 방식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우리금융지주 등과 함께 국민 공모주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천공항공사를 포항제철과 같이 국민주 공모 방식의 매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러한 방침을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에게도 전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인천공항공사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것이 서민정책이고, 특혜 매각 시비나 국부 유출도 방지할 수 있다”면서 “지분의 49%를 포항제철과 같이 블록세일을 통해 국민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머지 지분 51%에 대해선 “정부가 보유함으로써 공사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대한 인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다음 주쯤에 임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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